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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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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사령관들이 이렇게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을 무렵 대한제국특전사령관 김영문 중장은 망원경으로 이르쿠츠크와 치타의 중간에 위치한 도시인 울란우데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김영문은 특전사제1여단장으로 북해도주둔군사령관으로 근무하다가 중장으로 승진되면서 특전사령관에 임명되었으며 그가 이번 전쟁에 직접 병력을 이끌고 참전한 것이다.

러시아에서는 아직까지 베르흐네우딘스크로 불리고 있는 지역을 대한제국에서는 이번 북진을 하면서부터 몽골식지명인 울란우데로 부르고 있었다.

“울란우데가 전혀 방어태세를 구축 하고 있지 않은 것을 보니 우리의 진격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구나.”

특전사2여단장 류용수 소장도 김영문의 옆에서 망원경으로 울란우데를 정찰하면서 그의 말에 동조했다.

“울란우데가 치타에서 550여km나 떨어진 곳이고 철도까지 파괴되어 있어서 지금 시점에서 우리 군이 이곳을 공격할 것이라고는 러시아에서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김영문이 의아한 표정이었다.

“본진이 폭격을 그렇게 많이 당했는데도 저렇게 방어가 전혀 없다는 것이 정말 이상한 일이야. 혹시 저들이 함정을 파놓은 것은 아니겠지?”

“절대 그럴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웅비비행선이 정찰 한 바로는 이르쿠츠크병력도 아직 이곳으로 넘어 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거 참, 희한한 일이야. 전황이 불리하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을 텐데 어떻게 저렇게 방어가 허술하지?”

“아마도 자신들 병력이 삼십만이나 되는 것을 믿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흠!~”

김영문은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러시아 원정군이 치타로 철수를 할 때 공군이 대대적인 공습을 가하지 않은 것은 울란우데를 공략하기위한 작전계획 때문이었다. 

대한제국군은 북진전쟁을 시작할 때부터 이미 울란우데를 공략하기 위한 세밀한 작전계획을 세워놓고 있었다. 그래서 전쟁이 시작할 때부터 특전사2개 여단 병력과 요동·발해·부여군에서 각각 사단병력을 별도로 차출하여 대기시켜 놓고 있었다.

지원군성격의 이 별도의 병력은 본진이 러시아군에 밀리면 이 병력을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계획대로 본진이 적의 공세를 잘 막아내고 북진한다면 바로 그 시점에 이 병력으로 울란우데를 우회공략하기로 계획되어 있었던 것이다.

다행히 계획대로 본진이 북진을 시작하자 대한제국은 40척의 비행선을 동원하여 한 번에 50명씩 10여 차례 왕복하면서 특전사병력은 물론 각종화기까지 무사히 울란우데 인근까지 수송했다. 

이렇게 울란우데를 공략하는 특전사병력을 비행선이 수송했기 때문에 북진하는 동안 폭격도 거의 없었고 또 우회공격시점을 맞추느라 러시아군들이 의혹을 가질 정도로 천천히 북진을 했던 것이다.

전방을 살펴보던 김영문이 망원경을 내리고 부관인 김좌진 중위에게 질문했다.

“김 중위, 기계화1여단과 보병사단들이 지금 어디까지 올라와 있다고 했지?”

비행선으로 수송한 특전사와는 달리 각 군에서 차출한 보병사단은 울란우데까지 행군으로 진격해 오는 중이었다.

“200km 후방까지 진격해 있습니다.”

“아직은 상당한 거리가 떨어져 있구나. 얼마정도면 도착할 수 있겠어?”

“지금까지의 진군속도를 감안하면 이곳에 도착을 하기 위해서 5~6일 정도는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울란우데 공격에 참가한 대한제국군부대는 북방군기계화사단의 제1여단과 특전사 2개 여단 그리고 북방군은 물론 각 군에서 차출된 3개 사단이었다.

“5~6일이라면 우리가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너무 길어.”

그러자 옆에 있던 참모장이 보고했다.

“그렇지 않아도 특공연대병력을 먼저 보낸다는 전갈을 보내왔습니다.”

“그래? 특공연대가 언제쯤 도착한다고 하던가?”

“늦어도 모래까지는 도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보병병력 중 가장 강력한 전투력을 갖고 있는 특공연대가 먼저 온다는 말에 김영문이 반색했다.

“그렇다면 오늘 작전을 결행해도 되겠다.”

김영문이 북해도에서 돌아와 특전사령관이 되었어도 김좌진 중위는 여전히 그의 부관을 맡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전투를 끝으로 일선부대소대장으로 전출가기로 내정되어 있었다.

“김 중위, 이번 전투가 부관으로서는 마지막이지?”

“그렇습니다.”

“이번에도 모쪼록 좋은 경험을 쌓아 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렇게 대답하는 김좌진은 본래부터 바라던 일선부대지휘관으로 나간다는 기대감을 잔뜩 나타냈다.

김영문은 김좌진의 그런 모습을 보며 흐뭇한 생각이 들었다. 김영문은 몇 년간 자신을 보좌하는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한 김좌진에게 그동안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해주었고 군 내부에서도 김좌진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몇 년 동안 나를 잘 수행해 줘서 고마웠네.”

“별 말씀을 다하십니다. 제가 사령관님께 너무도 많은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일에 솔선수범해서 부하들에게 존경받는 지휘관이 되어야 해.”

김좌진은 김영문이 자신을 얼마나 아끼는지 이미 잘 알고 있었고 더욱이 김좌진은 한 사람의 군인으로서 김영문을 존경했다. 

김좌진이 고개를 숙이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사령관님의 말씀 항상 명심하겠습니다.”

고개까지 숙이며 겸손하게 대답하는 김좌진의 어깨를 김영문은 따듯한 손길로 두드려주고는 망원경을 들어 다시 전방을 살폈다. 

러시아는 이르쿠츠크에 원정군을 지원하는 군수사령부가 별도로 있었다. 그리고 울란우데에는 연대규모의 군수부대가 배치되어 있었으며 그 부대주둔지는 수송의 편리성 때문에 울란우데 기차역과 바로 붙어있었다. 

시베리아 횡단 철도는 전쟁이 시작되면서 웅비호의 계속된 폭격에 계속 표적이 되고 있었다. 러시아군도 원정군의 목숨 줄이나 다름없는 물자수송을 원활하게 하기위해 악착같이 복구를 실시하고 있었지만 계속되는 폭격 때문에 전쟁이 벌어진 뒤부터는 철도이용을 거의 못하고 있었다.

어쩔 수없이 러시아군은 군수물자수송에 우마차를 동원할 수밖에 없었다. 그랬기에 러시아군부대 근방에는 엄청난 숫자의 우마차들이 늘어서 있었고 그 바람에 부대주변은 항상 어수선했다. 

이러한 어수선한 분위기는 특전사가 작전을 펼치기에는 더 없이 좋은 환경이었다. 

북방의 여름은 낮이 아주 길어 자정이 다 되어서여 날이 완전히 어두워졌다. 특전사 최고저격수인 문경구는 이제 대위로 승진하여 특전사2여단 저격중대를 이끌고 이번 전쟁에 참전하고 있었다. 

이런 문경구가 중대원들과 함께 포위를 하고 있는 곳은 바로 울란우데기차역 바로 옆에 있는 러시아군의 군수지원부대였다.

문경구는 야간조준이 가능한 망원렌즈에 눈을 가져다대었다. 그러자 울란우데의 러시아군부대정문의 경비병이 열상으로 비교적 선명하게 나타났다. 

문경구는 헤드셋을 켰다.

“각 팀 목표 감지했나?”

“1팀 감지.” “2팀 감지.”········

문경구 대위의 질문에 5개 팀의 팀장이 순차적으로 보고를 해왔다. 

“잠시 그대로 대기하라.”

문경구는 중대원들을 대기시키고는 류용수 2여단장에게 보고 했다.

“여단장님 저격중대 대기 완료했습니다.”

문경구의 보고를 기다리고 있던 류용수 소장의 목소리가 바로 들려왔다.

“지금부터 10분후 공격을 시작한다.”

여단장의 지시를 받은 문경구는 각 팀장에게10분후 공격을 개시한다는 명령을 전해주었다. 

10분의 시간이 흐르자 문경구가 헤드셋을 켰다.

“지금부터 공격한다. 공격은 내가 선공하겠다.”

그렇게 지시를 한 문경구 대위는 망원렌즈에 눈을 가져다 댔다.

틱! 퍽!! 틱! 퍽!!

소음기가 달린 소총은 특유의 발사음을 냈고 문경구와 그의 옆에 있던 대원은 정문경비병 2명의 머리를 그대로 날려버렸다. 

틱! 퍽!! 틱! 퍽!!·······

문경구가 정문경비병의 사살하는 것과 거의 동시에 특전사저격중대는 러시아군부대의 외곽경비를 담당하던 초병들을 순식간에 잠재웠다. 

특전사 2여단장 류용수 소장은 열감지망원경으로 러시아군경비병들이 사살되는 것을 확인하고는 예하부대에 바로 지시를 내렸다.

“각 대대 작전계획에 따라 침투를 시작하라.”

여단장의 명령이 떨어지자 소리 없이 2여단 병력이 러시아군주둔지로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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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부대派兵部隊 &lt;-- 265 회: 8권-19화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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